'기자생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3.20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2. 2008.08.27 금융증권부, 현장체험을 가다
  3. 2008.08.24 기자에게는 휴일이 없다
기자의 일상2009.03.20 18:48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가 된지 어언 9개월... 여기저기서 주워듣는게 많아졌어요. 비록 원숙한 기자처럼 고급 정보원이 있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증거가 없다뿐 냄새가 풀풀 나는 뒷얘기, 진짜 황당하고 웃긴 일이지만 입밖에 내서는 안되는 얘기들을 알아버렸죠.

절대 말해선 안될수록, 입이 근질근질거려서 참기가 힘들어요. 한 번 입밖에 내면 주워담을 수 없는 얘기일수록, 큰 소리로 외치고 싶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속으로 '입 쳐다물고 일이나 해라'라고 다짐하곤 하죠.

하지만 언젠간 '빵'하고 터지겠죠...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곧 명예훼손죄로 구속될 것 같아요ㅋ

아휴, 이놈의 임금님 귀...


Posted by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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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성제

    임금님 귀는 당나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거예요

    2011.06.1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성제

    임금님 귀는 당나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거예요

    2011.06.19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기자의 일상2008.08.27 17:04

어제는 처음으로 금융증권부에 임시배속 되었습니다.
경제에 대해서 특별히 공부하지 않았던 까닭에 긴장 좀 했습니다.

워낙 무지한지라 배울 것이 많지는 않았어요. (아는 만큼 더 배울 수 있죠)

<여의도에는 너무 많은 증권사 및 관련 건물이 있다>

는 정도?!

굿모닝신한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우리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대한투자증권, CJ증권,HMC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부국증권...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HMC증권(요즘 꾸준히 CF 나오고 있죠?)은 현대증권과 완전히 별개의 것일까요?)

증권사 돌면서 CMA계좌, 위탁계좌 만들었죠. 주식을 시작하는 가장 기본적인 과정이겠죠?
온라인 증권거래가 가능하게 신청해 놨으니 저도 첫 월급 받으면 소액으로나마 시작해 봐야겠죠.

(좀 잃어봐야 기사가 잘 나오겠죠?^^)

그 밖에 금감원, 증권선물거래소 관광(?)하고, 국민은행 기자실에 가서 선배가 주신 과제를 했죠.
(금융 관련 기사 필사ㅠㅠ)
국민은행 관련 이슈가 없어서인지 기자실은 한산했어요.


관련업계 종사자... 아니 왠만큼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을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여의도는 국회의사당이나 여의도공원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한국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하답니다!


Posted by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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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일상2008.08.24 10:50

매체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기자에게 휴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는 편이 마음 편하답니다.

제가 수습으로 일하고 있는 아주경제의 경우,
월-금 지면이 나가기 때문에 일-목은 기사를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출근합니다.

금, 토요일 이틀간의 휴일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모든 출입처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금요일에 쉬어버리면,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고, 출입처도 문을 닫는 일요일에 도대체 무슨 기사를 쓰지요?

그런 이유로 사실상 금요일도 일을 하고 토요일 하루만 휴일인 셈이죠.

게다가 저희도 10월부터 온라인포털서비스가 시작되는데,
이럴 때는 휴일에도 밤에도, 당직이 실시간으로 관련 뉴스를 올려줘야 합니다.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기사를 볼 수 있는 것은, 기자들이 '초과업무'를 하기 때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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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경향,한겨레,문화,서울, 매경,한경,서경,KBS,MBC,SBS,YTN,MBN 사정은 다 비슷합니다.

종합지의 경우 월-토까지 기사가 나오고,
경제지 혹은 전문지의 경우 월-금,
방송의 경우 매일매일,

기자는 매일같이 마감을 지키기 위해, 기삿거리를 찾기 위해 골머리를 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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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무 슬퍼하실 필요는 없어요.

공무원이 아닌 이상,
모든 기업체가 굳이 휴일날 쉴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니까요^^

특히 그 중에서도 기자가 좋은건,
마감만 지켜준다면, 어디서 뭘 하든, 자유로운 편입니다.
굳이 사무실에 앉아서 시간때우거나 엑셀을 짜고 있지는 않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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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기자는 프리랜서라는 직업과 상당히 맞닿아있습니다.

실제 업무 자체가 프리하게 움직이는 편이며, (수습때는 절대 아님. 완전 군대식)
경력이 쌓인 후, 영화전문 이동진기자처럼 실제로 자신의 능력이 쌓여 프리랜서로 뛰시는 분들도 있어요.

편하게 살거면 기자는 아니구요,
자신의 능력과 술에 취해 짜릿하게 살거면 기자세계로 와보세요.

Posted by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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