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2012.05.29 06:51

6월 3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지는 자동차와 레이싱 모델의 향연 '2012 부산모터쇼' 100만명이 찾는다지만 여전히 실제로 못 보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이 분들을 위해 사진 150여장 대방출합니다. 티스토리가 한 번에 최대 50장 밖에 못 올리는 까닭에 4회에 나눠서 고고싱. 사진은 언론공개 행사가 있던 지난 24일, 찍은 겁니다. 이 때가 아무래도 사람이 적어 관람하기 편했죠.

3일 연휴 첫 날인 어제 11만명, 오늘 17만명이 찾았다죠. 이 때 가 보진 않았지만 벡스코랑 해운대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고 하니, 근처에 차 끌고가면 안되겠네요. 밖에서도 줄 많이 선다고 하니까 오전에 일찌감치 가서 줄 서서 보고 오는 것 추천하고 싶네요. 한 두어 시간이면 꼼꼼히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25일 개막일 전날이었던 만큼 경찰특공대가 눈에 띄었습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다 뭐다 VIP 잔뜩 와서였겠죠?

 이날은 비교적 한산했죠. 이번 주말 바글바글했을 거 생각하니까. 어휴~ 다녀오신 분 고생하셨어요.

입장과 거의 동시에 찍은 '베스트컷'. 첫 방문한 전시장 MINI. 그 뒤에도 수백여 장을 찍었는데 이만한 사진 없네요. 분홍 MINI 티셔츠가 너무 잘 어울리는 레이싱 모델이 분홍 옷을 입은 귀여운 아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모습. 저도 흐뭇해집니다.

뒤에 MINI 출시행사 때 흔히 볼 수 있는 선글라스 군인 패션의 남성 모델도. 차 컷은 따로 안 올려요. 참고로 차는 오는 3월 유럽서 선보인 미니 베이스워터(BAYSWATER). 2012 런던 올림픽 기념 한정 모델이랍니다. 만(灣)의 물이란 뜻이겠죠? 부산이 만은 아니지만 바다색이 부산이랑 잘 어울려요. 봄에 글로벌 출시한댔는데 국내에선 아직 판매 안 되고 있습니다.

미니 청담전시장에 가면 건물을 뚫은 미니가 보이죠. 저번엔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차가 장난이야?) 이번 전시장에도 벽에 하나 붙여놨네요. 듣기론 내장 다 뺀 실물 크기의 모형이래요. 밑에 있는 건 위에 캐리어를 부착한 미니 컨트리맨.

BMW는 이번 모터쇼에 총 5종의 한국 최초 모델을 선보였다죠. 신차는 7개라는데.. 저도 헷갈리네요. 여튼 많이 내놨습니다ㅎ 이건 이름도 긴 '525d 엑스드라이브 투어링 M 스포츠 에디션'입니다. 요컨대 디젤 엔진을 단 중형급 5시리즈. 그 중에서도 뒤가 둥근 투어링 카에 스포티한 차를 만드는 서브 브랜드 M의 고성능 DNA를 이식했다는 소리죠.

 이건 5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액티브하이브리드5. 지난 2011 도쿄모터쇼 첫 선 이후 한국엔 처음 오죠. 봄 이후 출시한댔으니까 늦어도 연내 만나볼 수 있겠죠?

이건 3시리즈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줄여서 320d ED죠. 이미 국내 출시한 모델입니다. 4500만원. 뉴 3시리즈에서 가장 '싸구려 모델'임다. 폭발적 성능 대신 친환경을  생각했다죠. 좀스럽게ㅋ

 이건 320d ED의 심심함을 날려버릴 고성능 모델 BMW M5. 역시 올해 국내 출시됩니다.

 이건 BMW 최고급 7시리즈 중에서도 750Li 엑스드라이브. 1억7000만~8000만원 정도. BMW 세단 중 두 번째로 비싼 모델입니다. 첫 번째는 760Li.

 이건 BMW의 대형 SUV X6 중에서도 X6 M. 역시 그냥 X6보다 고성능이죠. 요것도 연내..

 이게 BMW 전시장 한가운데 있던 640i 그란 쿠페. 6시리즈는 현재 2도어 컨버터블과 쿠페가 있는데 이건 그란(gran;큰)이란 이름에 걸맞게 4도어임다. 큽니다. 역시 국내 출시 예정.

요것은 BMW 스쿠터. BMW C600스포츠랑 BMW C650 GT란 걸 내놨다는데 어느 게 어느 건지는 모르겠네요. 600cc니까 '빅 스쿠터'에 해당하겠죠? 가격은 1000만원 전후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해봅니다. 남성 모델. '영' 하고 멋있죠?

 요게 나머지 하나.

 음. 단촐한 운전대. 아. 모델 비껴보니 더 간지.

 이 차에도 주목!! 이번 모터쇼 '핫 카' 톱10안에는 무조건, 톱3 안에도 들 수 있는 뉴 파사트입니다. 오는 9월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친 연비와 성능. 디자인이 무난하다는 단점만 빼면 경쟁자가 없는 모델입니다. 올 하반기 얘네랑 가격/크기 겹치는 경쟁모델은 다 죽었다고 봐야죠.

 이건 폭스바겐 비틀. 모델 분께서 너무 발랄해서 좋았어요. 비틀에 딱 어울렸음.

 시로코 R라인. 이 차가 그렇게 재밌대요. 빨리 타 봐야 되는데 말이죠ㅠ 그나저나 이 모델 분은 폭스바겐 행사 때 늘 뵙네요. 이유은 씨. 뭐 많아야 1년에 한두 번이고 말 한 번 섞은 적 없지만, 눈인사를 하는 유일한 레이싱 모델 임돠. 헤헷. 팬클럽이 있으려나. 참고로 시로코는 소형 해치백. 시로코 R은 고성능 모델. 시로코R 라인은 '반쯤' 고성능 모델로 이해하면 됩니당.

 뒷모습도 한 컷.

 앞모습도 한 컷. 아. 왼쪽은 처음 나오네요. 골프 카브리올레. 오픈탑(일명 오픈카).

 이건 폴로 R라인.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죠. 출시 계획 있나요? 아직 구체적인 발표는 없죠? 폴로 자체가 안 나왔으니.

 다시 폭스바겐 뉴 파사트. 모델 분이 시원시원 하네요. 얼굴엔 장난기 가득ㅋㅋ

 이건 제가 좋아라하는 한국토요타의 렉서스. 그 중에서도 RX450h. 얼마 전에 RX350 2013년형(을 출시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인 450h은 아직 안 나왔죠. 곧 나오겠죠?

 이건 역시 올 초 출시한 스포츠 세단 렉서스 뉴 GS시리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GS450h.

 요건 토요타의 5인승 SUV 벤자. 7인승 시에나, 5인승 라브4와 함께 토요타의 SUV 라인업을 이룰 모델이죠. 11월쯤 출시 예정입니다. 

 제맘대로 선정 '2012 부산모터쇼' 올해의 차 1위. 토요타 스포츠카 86. 일본말로 '하치로쿠'. 만화 이니셜D에 주인공의 차로 나온 86의 최신모델이죠. 3월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선 만화 속 모델도 전시했던데, 그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

 베스트카로 선정한 만큼 360 회전해서 올립니다. 음. 멋지죠?

 차랄 아주 잘 어울리는 모델컷. 머리 넘기는 모습이.. (꼴깍)

 음. 차 뿐만 아니라 모델 분도 차랑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성함은 모르지만.

 옆모습도 굿.

 앞에서 봐도 굿.

 기울여도 굿.

 이건. 닛산 큐브 콜라보레이션(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을 입혔단 뜻이죠). 그냥 귀엽.

 학다리. 참고로 레이싱 모델. 그냥 이쁘다, 고쳤다 하기에는 상당히 고된 일 같습니다. 전문성도 있어야 하고요. 무차별로 찍는 사진에 이포즈 저포즈 취해야 되고, 몸매 관리, 패션 감각.. 어휴. (여러 장을 찍는데 '프로'는 전부 다 잘 나오고, 아마추어는 눈 감는다던지 그런 사진이 많은 거 같아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여기 왼쪽 분이 강가연 씨라고 이번 모터쇼 최연소 모델이라고 하시네요. 93년생. 관심이 뜨겁던데요. 막 찍다보니 몰랐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에 비해 잘 나온 사진이 거의 없었어요. 같은 닛산 모델인데 옆에 분만 많이 올린 건 이 분이 더 호감가셔가 아니라 찍기가 편했거든요, 찍고 난 후에 성공률도 훨씬 높았고. 이게 베테랑과 신인의 차이일까요?

 학다리 포즈 헌정 사진.

르노삼성 부스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다들 키가 크시니까 작은 저로썬 좀 위압감이.. 한 분 한 분 볼까요?ㅋ

 음.

 음음.

 으으음.

 으흠으흠.

 엣취.

 흠흠. 막 찍다보니.. 어느덧 40여 장의 사진이 끝나버렸네요. 너무 레이싱 모델 사진만 찍은 거 아니냐고요? 다음 편에는 차 사진도 많슴다. 그리고 좋다 나쁘다를 떠나 한중일 모터쇼는 레이싱 모델 역시 가장 큰 '볼거리'랍니다. 유럽,미국의 고리타분한 모터쇼와는 다르죠. 성 상품화라고만 생각하진 않아요.

그럼 2편으로 고고싱~ (총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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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자동차 이야기2011.12.06 17:39

올해 베스트셀링카 BMW 5시리즈. 단일 모델로는 벤츠 E300이 앞섰으나 가솔린·디젤을 합치면 압도적인 1위. 올해 약 1만3000대 팔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에쿠스 판매량이 이 정도입니다.


'1만1812대.' BMW의 베스트셀링카 5시리즈의 대표모델 2종(520d, 528i)의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입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두 차종이 1만3000대는 찍겠죠.

이제 한 달도 안 남은 올해 국산차 시장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결과는 단연 수입차의 독주였습니다. 나쁜 의미 빼고 '전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압도적인 공세였습니다. 그것도 상위 몇개 브랜드만의 전횡. 노가다로 만든 표를 한번 보시죠. 우리나라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로 협회가 나뉜 탓에 수입차를 포함한 점유율이 따로 나오지 않고 있답니다. 노가다가 필요한 이유.
 

1~11월 업체별 내수시장 점유율 변화

회사명

11 점유율

10 점유율

11 판매량

10 판매량

증감

국산차

현대차

43.60%

42.70%

625,071

599,473

4.30%

기아차

31.30%

31.90%

447,947

439,296

2.00%

한국지엠

8.90%

7.90%

127,091

111,417

14.10%

르노삼성

7.00%

10.20%

100,395

142,519

-29.60%

쌍용차

2.50%

2.00%

35,149

28,673

22.60%

93.20%

94.10%

1,335,653

1,321,378

1.10%

수입차

BMW코리아

1.80%

1.20%

26,225

17,543

49.50%

벤츠코리아

1.20%

1.00%

17,573

14,685

19.70%

폭스바겐코리아

0.80%

0.70%

11,802

9,409

25.40%

아우디코리아

0.70%

0.50%

9,785

7,451

31.30%

한국토요타

0.60%

0.60%

8,241

9,067

-9.10%

한국닛산

0.40%

0.40%

5,411

5,028

7.60%

포드코리아

0.30%

0.30%

3,802

3,628

4.80%

기타

1.00%

1.10%

14,319

15,457

-7.40%

6.80%

5.90%

97,158

82,268

18.10%

-

100%

100%

1,432,811

1,403,646

2.10%

 
너무 복잡한가요?ㅎㅎ 앞에는 올해 점유율과 지난해 점유율, 뒤에는 올해 판매량과 지난해 판매량,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판매량 증감을 나열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볼까요. 올해 143만2811대. 지난해보다 한 3만대 가까이 더 팔았네요. 백분율로는 2.1% 늘었죠. 그중에 국산차가 94.2%인 133만5653대. 1만4000대 정도 더 팔았어요. 1.1% 눈꼽만큼 증가. 근데 수입차가 무려무려 18.1% 늘어난 9만7158대를 팔아치웠어요. 판매증가도 1만5000대 가량으로 국산차 증가대수보다 더 많아요.

그 덕분에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5.9%에서 6.8%로 늘었어요. 숫자가 별 차이 없다고요? 수입차의 판매가격은 국산차보다 대략 3배 정도 비싸다고 얼추 추정됩니다. 매출이나 이익적인 측면에서의 점유율은 얼추 잡아도 20%가 넘어서게 됐다고 봐야죠. 그게 무서운 거예요. 5000만원 이상 가격대별 점유율을 따져보려면 또 노가다 해야겠지만 어림잡아도 3분의 2는 차지할 거예요.

지급 협회가 나뉜 탓에 수치화 하고 있지 않지만, BMW 점유율이 1.8%, 벤츠가 1.2%, 폭스바겐 0.8%, 아우디 0.7%, 도요타 0.6%.. 쌍용차 점유율이 2.5%, 르노삼성이 7.0%인 걸 감안하면 무시무시한 숫자죠. 수년전만 해도 개별 수입차업체의 점유율은 굳이 측정할 가치가 없었답니다. 1% 미만이었으니까. 그런데 어느새 2%에 육박하는 업체가 탄생한 겁니다. BMW, 잘만하면 올해 3만대 넘깁니다. 개중에도 상위 5개사 점유율을 합하면 5.1%입니다. 나머지 10여개 업체가 1.7%. 어찌보면 수입차 중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고 봐야죠.

국산차가 괜스레 수입차에 벌벌 떠는 게 아닙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수입차 수리비 5배 이상 비싸다'라고 언플한 것도 국산차, 횬기차의 로비가 아니었나 강하게 의심되는 순간입니다. 시속 15km에서의 충돌 시험에 따른 수리비 책정. 안전은 아무 상관 없는건가요. 시속 80km 충돌시 인체손상도 함 비교해볼까요. 어느게 낫나. 시속 80km 위기상황시 사고위험도도 함 측정해볼까요. 물론 횬기차의 발전상은 자랑스럽습니다. 뿌듯. 하지만 그건 해외시장에서의 얘기죠. 이런 언플은 내수시장 점유율 74.9%의 맡형이 보여줄 자세는 아닌 것 같아요.

말 나온김에 국산차도 함 훑어볼까요. 현대차는 잘했네요. 62만여 대. 4.3% 증가. 신형 그랜저 덕이겠죠. 올해 10만대 넘길 듯 합니다. 지난해 준대형 시장이 10만대 정도였는데 이거 한대로 10만대를 팔았네요. 점유율도 43.6%로 눈꼽(0.9%p)만큼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콧구멍 팠어요. 45만대 정도. 2.0%(약 8000대) 늘었지만 점유율은 0.6%p 줄어든 31.3%. 2월 출시한 신형 모닝이 10만대 넘겼고, K5,K7,스포티지R,쏘렌토R 등 나머지는 다 현상유지.

한국지엠은 늘긴 늘었는데 노력대비 성과가 기대이하. 올 3월 쉐보레 도입. 지난해 말부터 신차 7종. 알페온, 아베오, 올란도, 크루즈 등등등 출시했지만 목표인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판매는 14% 늘어난 12만여대. 점유율은 1%p 늘어난 8.9%. 르노삼성 가뿐이 제끼고 3위 올라선 걸 위안삼아야겠네요.

르노삼성은 줄었죠. 근데 노력을 안 했기 때문에, 즉 신차가 없었기 때문에 예상된 결과죠. 대략 30% 줄어든 10만대. 점유율도 10.7%에서 7.0%로 뚝. 그러고보니 국산차 중에선 유일하게 점유율이 떨어졌네요. 부산공장 증설 얘기도 쏙 들어갈 듯. 대신 쓴 돈이 없으니 남기는 장사는 했겠죠.

아. 쌍용차. 제가 열렬히 (맘속으로) 응원하는 쌍용차는 대략 3만5000대. 지난해보다 7000대 늘었으니 꽤 잘했죠. 수치상으론. 점유율도 0.5p 늘어난 2.5%. 하지만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쌍용차가 올해 40% 늘었는데 대부분 수출에서 낸 성과. 야심작 '코란도C'도 아직 1만대를 못 넘겼고, 여전히 어렵습니다. 내년에도 딱히 신차가 없어요. 연초에 액티언스포츠 상품개선 모델 하나 나오는 게 전부. 당장은 수출만 믿고 내수는 내후년을 기대해봐야겠네요.

내년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보면 올해 내수시장이 대략 155만대. 내년도 대부분 비슷한 수준에서 콧구멍 팔 것 같아요. 게다가 신차도 거의 없음. '할인' 공세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

현대차는 i40 쎄단, 아반떼 쿠페 같은 영양가 없는 신차 빼곤 '투싼 후속' 하나 남으니 내년에는 고전하겠죠. 기아차도 오피러스 후속 K9 하나. 마진이야 좋겠지만, 많이 팔릴 차는 아니죠.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벳. 한달에 50대 팔리려나요. 오히려 이제 막 본격 판매된 말리부로 내년에 최대한 뽑아먹어야죠.

르노삼성은 당분간 내수시장서 허우적댈 것 같습니다. 9월 출시한 신형 SM7도 판매는 고냥저냥이거든요. 차는 좋은데 그랜저의 위엄이 너무 강력한 듯. 쌍용차도 별 거 없으니 현상유지 확정.

수입차는 여전히 무섭습니다. BMW의 신형 3시리즈, 벤츠의 B클래스, 폴크스바겐 파사트, 골프 등을 봐요. 중소형 라인업이죠. 곧 많이 팔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 않겠어요. 도요타 캠리도 무섭습니다. 한미FTA 효과 감안해서 그랜저급 전후 가격으로 나오면 충분히 경쟁력 있죠. 일본차, 요샌 고전하지만 지진 나서 그렇지 성능, 신뢰도는 여전히 빡센거 아시잖아요.

예상해볼까요. 올해 대략 155만대 중 수입차가 10만5000대. 점유율 6.8%. 내년에는 약 150만대 중 수입차가 12만대. 점유율 8%. 이제 국산차는 털릴 일만 남은거죠. 이걸 '부익부빈익빈 심화'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횬기까(현대기아차를 극도로 싫어하는 분)의 약진'으로 봐야 할까요. 차차 분석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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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지난주 5일, 2011년 첫 신차로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이 나왔니다. 골프 TDI 2.0(기본), GTD 2.0(고성능)에 이어 공인연비 21.9㎞/ℓ를 자랑하는 골프의 세번째 모델(친환경)이죠.

새해 첫 차가 자못 의미심장합니다. 이를 기점으로 올해는 국산·수입차 포함 친환경 소형차가 대거 출시됩니다. 수입차가 올해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대중화가 이뤄지며 ‘작은 차’도 속속 들어오는 거죠.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델이 첫 차인 만큼 이 차가 얼마나 잘 팔리느냐가 올해 수입차 시장 판도를 가늠하지 않겠느냐”고 하셨는데요, 박 대표는 한국수입차협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는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가운데는 이날 제일 고생하신 홍보대행사 민커뮤니케이션 서영진 팀장님도 보이네요.

기자들에 갇혀 버린 박동훈 사장과 방실 홍보부장.


사진처럼 열띈 취재열기도 볼만 했습니다. 이날 대치동 폭스바겐 전시장에는 대략 50여 명의 기자가 왔습니다. 좀처럼 신차발표장을 찾지 않는 공중파 3사 중에서도 SBS가 왔다죠.

프로정신이 느껴지시나요? 사실 이 분은 자동차 전문기자인데 사진기자가 안 와서 모델컷도 찍어야 했다는ㅋㅋ

"어때요, 포즈는 사진기자 못지 않죠?"


기자들이 관심을 가진 게 모델인지 차인지는 보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ㅋㅋ 프로 정신이 느껴지지 않나요?ㅋㅋ

가격이 수입차 중에서는 저가인 3190만원(처음 300대는 3090만원)인 만큼 실내가 고급스럽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의자조정도 수동이고, 매립형 내비게이션 이런 거 없습니다. 다만 골프 특유의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은 여전했습니다. 브랜드 로고를 눌러 트렁크를 연다는 깜찍한 아이디어는 최고죠.

타이어는 15인치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를 썼는데, 초판 300대 이후에는 16인치 알로이 휠에 맞는 새 타이어가 장착되겠죠.

이게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TDI 엔진.

15인치 미쉐린 타이어. 에너지 세이버. 타이어 뭐 쓰느냐도 안전과 연비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블루모션 로고. 블루모션은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을 브랜드화 한 것입니다. BMW의 블루이피션시나 현대차의 블루드라이브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트렁크

트렁크 손잡이 "아유 깜찍해"

실내는 지극히 평범. 초반 300대 이후에는 운전대랑 기어박스가 가죽으로 바뀐다네요. 100만원 비싸지기는 하지만 그러면 좀 더 고급스러워지겠죠.


박동훈 사장은 올해 골프 모델만으로 5000대를 팔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3000대 정도 판매된 것에 비해 60%가 늘린다는 계획이죠. 참고로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 5시리즈가 5~6개 라인업을 합해 7000여 대를 팔았답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델컷 감상하시죠. (클릭하면 원본 감상가능) 왼쪽은 이유은 씨. 오른쪽이 민수아 씨입니다. 3년 이상 경력 갖추신 쟁쟁한 레이싱 모델 분들이죠. 4월 '2011 서울모터쇼'에서 다시 한번 뵐 수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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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10월 14일 매일경제가 폭스바겐 그룹이 불황에 강한 이유란 기사를 게재했다. 

폭스바겐그룹 불황에 강한 이유 <매일경제> 2008.10.13

2008년 자동차시장은 폭삭 가라앉았다. GM, 크라이슬러, 도요타, 포드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기업들이 판매실적 급감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와중에 폭스바겐은 공장을 늘이며 세계최대 자동차그룹 중 하나인 도요타를 앞질렀다. <폭스바겐그룹의 시가총액(약 1300억달러)이 도요타(약 1247억달러)를 추월했다. -매경 박인혜기자>

매경의 박인혜기자는 그 원인을 8개의 각기 다른 브랜드들이 활약해 서로 보완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박 기자는 그 중에서도 '불황에 강한 소형차' 폭스바겐과  '불황을 타지 않는 초고급 럭셔리차' 부가티 등을 예로 들었다.

폭스바겐그룹은 '비틀'로 유명한 폭스바겐을 비롯해 아우디,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등의 자동차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차가 '소형차에 주력한다'는 것은 이러한 맥락일 것이다. 호황에는 '밑지고 파는' 소형차이지만, 불황에 대비한 보험으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또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급 자동차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함은 너무 당연한 얘기다. 아니면 삼성의 전략과 같이 불황 중 적극적인 M&A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유하는 것은 어떨까?

여튼간 자동차시장의 불황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게 있어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미꾸라지처럼 워렌버핏처럼 기회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현대차, 국내에 한해서는 독과점 아닌가? 해외에서 잘 나간다고 내수시장을 물로 보진 말자. 수익도 좋지만 현대차가 클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내수시장 덕이란 것을 잊지 말자. 그리고 대우, 쌍용도 분발하자! 파이팅!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아우디,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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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