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2012.09.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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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10여년 전 무려 170억원짜리 페라리 장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실 여부를 확신할 순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 차를 원 소유주에 돌려줘야 하는 ‘참사’도 생기겠네요.

지난 8월 29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잘로프닉(Jalopnik) 인터넷판 기사입니다. (트래비스 오쿨스키 기자) 당최 어떤 내용인지 한 번 볼까요. 제목은 ‘억만 장자 삼성 오너가 1500만 달러 페라리를 훔쳤다고?(Does The Billionaire Chairman Of Samsung Own A Stolen $15 Million Ferrari?)’

기사에 따르면, 미국 애틀란타에 사는 금융업 종사자 이바스 블루메나우(Ivas Blumenau)는 1974년 1963년식 페라리 330LMB(섀시 넘버 4619)를 샀습니다.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달리기 위한 GT(그란투리스모) 레이스카였죠. 현존하는 모델은 단 4종. 현재 약 1500만 달러(1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좀 더 볼까요. 페라리가 ‘흔히’ 내놓는 희귀 모델 중 하나입니다. 4리터 프론트 엔진을 탑재했고, 역시 희귀 모델인 250GTO보다도 성능이 높은 희귀 모델 중 희귀 모델입니다. 1990년대 페라리 마나렐로(550 Maranello)가 이를 계승했다고 하고.

페라리 330LMB

문제는 이걸 판 놈이 사기꾼이었던 거죠. 도널드 풍이란 당시 페라리 딜러. 현재 다른 죄목으로 복역중인 그는 이 차를 보관해 두기로 해 놓고선 제3자에게 팔아 치워 버렸습니다. 도난당했다고 해 놓고. 블루메나우는 이 사실을 구입 후 3년이 지난 1977년 3월 18일 확인했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블루메나우에 따르면, 퐁과 함께 일했던 스티븐 브루시니란 사람은 이 차가 시카고의 존 해주크(Hajduk)란 사람에게 판매됐다고 합니다.

이 차는 시카고에서 시작해 독일과 네덜란드 등 전 세계를 떠돌기 시작합니다. ‘차 세탁’인지 사고팔다보니 그렇게 됐는진 모르겠습니다. 1989년에는 470만 달러(약 52억5000만원)에 옥션 매물로도 올라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확인된 장소가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의 블랙호크(Blackhawk; 당시 이름은 베링) 전시장. 이 곳의 현재 소유주 돈 윌리엄스은 “이 차를 소유한 적이 없다”고 했다죠.

이 곳에 있던 차는 1990년대 어느 시점에 다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판매됐고, 계속 미국에 머물던 이 차는 이후 어느 시점에서인가 한국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기사는 ‘우린 삼성 측에 문의했으나 알아보겠다고 한 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말로 마무리 됩니다.

물론 한정판 클래식 모델의 경우 소유권 분쟁이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100% 믿을 수 있는 건 아니죠. 하지만 이번 건은 원 소유주인 블루메나우가 FBI 및 조지아주 경찰의 ‘(소유권) 인증서’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블루메나우 씨가 제시한 각종 인증서 중 하나.

도난 시점과 구매 시점에 무려 20년에 가까운 격차가 있는 만큼 삼성이, 이건희 회장이 이 차를 훔쳤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차가 발견된다면 블루메나우에 갖다줘야 하는 상황인 거죠.

진짜일까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장물’에 손을 댔으니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이 차를 소유했다는 증거를 찾긴 쉽지 않습니다. 숨기려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고, 설령 발견된다 하더라도 개인 대 삼성의 법률공방으로 확대, 힘겨운 싸움이 되겠죠. 그는 현재 인터폴에 의뢰해 둔 상태입니다.

기자 역시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08년 배임 건에 대해 사실상 사면 조치를 받은 걸 예로 들며, 세계적인 부호이자 한국에서 가장 힘 있는 사람을 상대로 차를 돌려받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여기에 이 주장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블루메나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다 1977년 어떤 이유로 인해 거래소에서 일하는 걸 금지당했다고 합니다. 거래소에서 일할 땐 페라리 한정판을 살 정도로 부자였으나 이 차가 자기 차라고 주장한 1977년부턴 알거지가 된 거죠. 어쩌면 이 차를 구매하고 남에게 맡겨둔 것 자체가 ‘검은 돈’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과 차의 소유권은 별개지만 ‘이런 정도의 사람’이란 거죠.

다만 이건희 회장이 ‘자동차 마니아’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런 희귀 차가 판매되고 있다면 샀겠죠. 참고로 이런 차는 운전 목적도 있지만 투자 목적도 있습니다. 부인 홍라희 여사가 그림을 모은 것과 마찬가지죠.

블루메나우란 사람의 주장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 차가 지금 이건희 회장에 있든 아니든, 이제 공식적인 자리에서 세계에서 4대 뿐인 이 차가 거래될 순 없겠네요. 진실은 무엇일까요. 궁금해집니다.

(사진출처= 잘로프닉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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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사진은 이건희 회장님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냥 짤방용 펌사진


오늘 하루종일 이건희 회장 복귀 선언으로 떠들썩 했답니다. 덕분에 제가 맡고 있는 정몽구 회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은 묻혀버렸죠. (나름 편안했던 하루ㅋ) 워낙 상징성이 큰 일이라 경제계 뿐 아니라 다른 이슈도 상당 부분 묻혔을 것 같네요. 오늘 잘못하신 거 있는 분들 가슴 한번 쓸어내리셨을 듯ㅎㅎ

이건희 회장의 복귀.. 뭘 의미하는 걸까요.

뭐 첫번째로는 경영의 귀재, 지금의 삼성을 만든 왕의 귀환이죠. 삼성을, 삼성전자를 세계 1등으로 만든 데 그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는 듯 해요. 자동차 쪽에 들어왔다 실패한 것만 빼고는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은 최고의 원-투 펀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 당장 그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기도 해요. 삼성이 세계 1등, 세계 1등 하지만, 소니가 그랬고, 도요타가 그렇듯 이건 불과 1년 만에 '훅' 갈 수도 있는 모래위의 성인 만큼 오히려 지금이 위깁니다. 계속된 혁신과 리더십만이 이를 유지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왕'의 귀환은 당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두번째로는 IOC 위원으로써, 그리고 세계적인 그룹의 총수로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요즘 주간 타블로이드 일요신문의 전 IOC 위원장 김운용 씨의 연재 이야기를 보고 있는데요, 이쪽 계통도 결국은 인맥인 것 같아요. 이건희 회장의 마당발 인맥은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인지 대부분 언론에서는 환영 일색이네요. 재계는 말할 것 없고, 정치계도 일부 진보 단체를 제외한 사람들이 박수를 '짝짝짝' 치고 있습니다. 내일 신문에 보면 논설위원들의 사설도 하나둘쯤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있어요. 이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실상 이건희 회장이 콘트롤 타워 아니었나요. (그렇죠?) 뒤에서 집에서 조용히 했을 뿐. 직선적인 사람이 보면 그런 겉 다르고 속 다른 행동은 달갑지 않아요. 그러던 차에 '겉과 속을 일치하겠다'고 한 삼성의 결정은 긍정적이죠.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도 있을 듯 해요.

먼저 제가 다시 한번 상기한 사람은 사실상 후계자인 이재용 부사장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재용 부사장은 e삼성을 말아먹은 일을 제외하고는 '이혼'같은 나쁜 뉴스 밖에 없네요. 유능한 삼성 홍보팀이 띄울 겨를도 없을 만큼 그의 경영 능력은 '미확인' 상태죠.

이건희 복귀가 반가운 점은 조직에 '머리'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이 천년만년 회사를 경영할 수 없는 한 이재용 체제로의 전환은 정해진 수순일텐데요. 이건희 회장의 등장이 반가우면 반가울 수록, 이재용 부사장 시대에 대한 불안함이 그림자를 드리우는 느낌입니다.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잡스 없이 애플 없듯이, 건희 없이 삼성 없을까봐 걱정이에요.

또 있습니다. (이건 제 얕은 지식을 넘어선 문제긴 하지만), 불법 승계 등 구설수에 오른지 1~2년 만에 "지금은 위기"라며 '스리슬쩍' 복귀하는 건 결국 경영진의 도덕성 문제가 다시 한번 거론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중이지만 아직도 궁금한 건 대체 '가족 승계'에 대한 정당성은 따로 없거든요. 다만 경영권 다툼이나 책임경영 차원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게 현재의 대세일 뿐. 일본 대부분 기업이나 미국 포드자동차그룹 같은 곳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불법 승계' 같은 구설수 빌미를 남겨놓고 복귀하는 건 또 다시 '불명예 퇴진'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정도야 감안하고 복귀선언했겠지만요.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리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가 이래저래 부담이군요. 저도 이번 주에 사서 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좀 딴지 같지만 '이건희 신화'가 또다시 재림해 주실 지도 의문입니다.

고금을 통틀어 마지막까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황제'는 없었습니다. 가까이는 차지철을 방치한 박정희 대통령, 정계로 뛰어든 정주영 전 회장부터 멀리는 방원이에 밀린 태조 이성계,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마오쩌둥 '악정의 상징이 되 버린' 로마 네로황제까지..(많죠..)

물론 아니길 빕니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둬 세계적인 삼성,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이 되시길 바랍니다.

뭐 이 모든 것들은 두고 보면 알겠지요. 하지만 관심을 끄면 안 될 겁니다. 삼성이 대한민국을 넘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 이 뉴스가 저와 여러분들께 미칠 여파는 적지 않을겁니다. 관심있게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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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구본무 LG회장 "저환율 대비하라"
14일 열린 7월 임원세미나서 "하반기 환율 하락 등 경영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며 "준비하자"고 당부.
4대 키워드는 고객/인재/투자/임원사기↑
한편 이날 행사엔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사장 등 임원 300명 참석.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젠 자원개발"
최근 건설사 인수說  무성했던 가운데 자원개발사업 진출 선언. 광물자원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ps.포스코와 종합상사는 철강거래시 갑-을 관계임. 상사맨은 철강맨을 좋아하지 않음.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100일간 다이내믹"<헤경>
강덕수 회장의 '꼬임'에 빠져 기업인으로 변신한 소회에 대해 "이틀에 한번 꼴로 사업제안 했다"며 "기업인의 삶은 다이내믹"했다고.

#이수영 oci회장, 내달 불공정거래 검찰 수사
14일 각 신문사 톱 장식. 경총 회장직도 맡고 있어 도덕성 논란 더 거셀 듯.
애널리스트는 기업가치/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이 회장.. 모친상 4일만에 벌어진 '봉변'
'이번 불공정거래 수사는 'OO일보'도 껴 있어서 더 흥미진진'

ps. 15일 이 보도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즉 '오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이 사태로 주식이 떨어지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았었죠.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임직원 파이팅!" <아시아경제>
최근 직원에 보낸 CEO메세지서 '글로벌 1등 기업 되자' 독려했다고.

#이건희 前삼성회장 '돈 어디에?' <프레시안>
경제개혁硏 이건희 돈 9000억 어디서 났고 어디다 썼는지 두가지 의혹 제기(다소 복잡).

첫번째 의혹은, 이前회장이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에 줬다는 돈 2500억이 회사 측 감사보고서에는 나와있지 않다는 점. 주기로 한 증여세 등 6500억도 줬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점.
'즉 총 9000억을 중간에 삥땅친 것 아니냐는 의혹'

두번째 의혹은 차명계좌(4조)와 현재 실명전환된 돈(3조5000억)간 차액 5000억을 포함해 총 9000억이 증발했다는 점.
'즉 9000억을 삥땅친게 아니라, 차명계좌 돈 갖다가 갚지 않았냐는 것, 그래서 형량을 줄인게 아니냐는 것'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인재사관학교'<이코리뷰>
이병철 회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대표이사로 계속 재직한 제일모직.
이학수 前삼성 부회장, 김인주 前삼성電 사장,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등도 제일모직서 첫 출발.
특히 경리팀 출신은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김징완 삼성重 부회장 등 셀수 없다고..
현재 이서현 상무(이 前회장 딸)가 제일모직 재직중.

한편 이곳 출신 다른 회사로도 많이 갔음.
정세혁 두산의류 BG대표, 송문영 동일레나운 부사장, 이선효 라코스테 부사장, 신상용 SG위카스 남성복 본부장, 이흥수 에스깔리에 부사장, 김규목 인디에프 트루젠 상무 등등..
'여튼간 무진장 많음'

#이재현 CJ회장 "또..또야?!" <MBC>
어제는 천성관 前검찰총장 후보와의 커넥션 의혹으로 도마위에 오르더니, 오늘 MBC에선..
"CJ그룹이 노동조합의 이재현 회장집 앞 집회 저지를 위해 관할 경찰서에 직원과 용역들을 보내 노조원들을 제압하고 연일 유령집회 신고서를 접수시키고 있습니다"라는 보도 나옴.
'역시 조폭이랑 뭔가 있긴 있는 듯..'

#주간지들, 조석래 효성 회장 父子에 '주목'
매경이코노미/이코노믹리뷰/위클리경향 등 주간지 8월호에 조석래 효성 회장과 그의 아들들 조현준/조현문/조현상 특집 잔뜩

#유진그룹(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매각설 '또야?!' <일요신문>
금호-대우건설 사태 맞물려, 전 계열사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업계 소문 무성.
하지만 하이마트는 알짜배기 캐시카우라 유진 측이 쉽게 못 버릴 거라고.
유진은 "2011년 현 지붕 상장하겠다"라고 했다고 함.

#이석채 KT회장, 또 터진 비리에 '(웃음) 표정관리 안돼요'<일요신문>
검찰, 최근 KT 전현직 147명 공사 발주관련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불구속기소 등 조치.
이석채 회장은 어차피 비리 척결로 온 만큼, 이번 비리로 그룹 외적으로 명분도 살고 내적으로도 더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손 안대고 갈비 뜯기?!'

#윤석금 웅진 회장 BW행사로 156만주 취득<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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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이건희 삼성 전 회장 20일 퇴원(9일간). 9일간 계속 병원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택을 오가며 통원치료도 했었다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 미국 방문일정 하루 앞당겨 23일 오전 11시 출국. 제프리 GE 회장 등 만날 예정.

일정이 당겨진 것은 3월 초 MB의 대통령 순방 위해서라고 알려짐.

한편 정 회장, 1000억원 들여 전용기 도입. 삼성-LG-한진에 이어 네번째. 기종은 미국 보잉사의 비즈니스 제트기로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 섭외 중이라고.

#정만원 SKT 사장, KT-KTF 합병공방 속 20일 공식석상 첫모습.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회장 취임.

"소비자피해 없으면 합병 반대 없다"... 정치판선 무조건 유권자 뜻, 경제판선 무조건 소비자 뜻?!

#SK-KT '정부 아부 위한(?) 물밑전쟁' 녹색산업戰 치열.

KT가 20일 녹색성장 추진하겠다며 '그린IT추진위' 만들자, SK도 22일 2010년까지 녹색산업에 1조 투자하겠다고 발표.

#20일 미 국무장관 힐러리 이대 방문... 재계의 우먼파워 대표로 현정은 현대 회장, 김미형 금호아시아나 부사장 참석.

힐러리가 대북문제로 발등에 불이 붙은 현 회장을 위해 뭔가 해 줄 수 있을까?

#이재현 CJ 회장, 최근 자랑스러운 고려대 법대인상 수상. 수상 이유는 지난해 '법망을 피해간 청부살인 때문(?)'

#박정규 아주경제 편집국장 논설. 삼성과 현대차의 이재용.정의선 후계자에 관한 논평. 외아들이라 분쟁은 없지만 능력검증이 안돼 걱정이라고...

이재용은 e삼성, 정의선은 기아차 대표를 맡아 사업을 말아먹은 바 있다. '부자는 3대 못간다?'

#신동빈 롯데 부회장 vs 아시아투데이  '전쟁' 점입가경.

지난해 12월 아투가 '독극물 빼빼로'를 보도하자, 롯데 명예회손으로 고소, 소비자 K모씨도 신 부회장 고소-아투 대대적 보도.

사실 여부를 알 순 없지만 아투를 빼곤 아무도 '독극물 빼빼로'를 문제삼고 있지 않음.

#한진 악동 3형제 또 소송戰... 21일 대한항공(조양호)이 한진重(조남호)상대로 땅 내놓으라고 소송.

#김승연 한화 회장, "중.소형 증권사 사들여라!" 지시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순탄치 않을 것" 평가. 이도저도 안되면 어쩐담.

#박용성 두산 회장 "난 감투를 좋아하지 않아?"

지난 20일 경향이 대기업 회장, 대학교 이사장에 이어 체육회 회장까지 맡는다며 박 회장이 감투를 좋아한다고 비꼬았으나 곧 기사 삭제(삭제 이유 모름)

#구자홍 LS 회장, 20일 충북 청주 공장 방문. '회장님과의 만남'

#신임 무협 회장에 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추대. MB랑 친하다는 것이 선출 이유.

한편 윤증현 기재부 장관, 24일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앞으로 어떻게 할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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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삼성 이건희 前 회장님이 2심에서 사실상 무죄판결을 받고 나오셨다.

사실상 대한민국 대표 이건희 회장님의 2차 공판이 끝난 후, 사실상 대한민국 대표언론사들은 "이건희가 무죄판결을 받아 삼성그룹 등 재계가 힘을 받을 것"이라며 각종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은 당장 지난달 '주당 26달러에 사겠다'고 공언한 샌디스크 인수에도 힘을 받겠고, 글로벌 경기침체를 기회로 삼아 인수합병 등을 포함한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 KIKO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는 사업 등 각종 사회공헌사업도 시작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번 건을 맡은 조준웅 검사는 '대법원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재판부는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칠만한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 지도층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여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삼성에서 특별히 기뻐할 만한 일도 아니고, 언론에서 박차를 가한다고 떠들 것도 없다. 그냥 우리 모두 조용히 최종 판결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최종에서 '이건희가 무죄다'라고 하면, '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같은게 좋은 거구나...'라고 알면 되고, '이건희가 유죄다'라고 하면 '기업은 개인의 소유물, 더군다나 상속을 위한 것은 아니구나'라고 알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재벌상속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는다. 모든 기업이 그런다고 하지만 '삼성'은 국내 1위 그룹이기 때문에 이번에 일침을 놓는 것도 (이미 우리가 평민인 것 치고는 이건희 일가를 상당히 골치아프게 만들었다) 사회에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월 10일 항소심을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가는 길

이건희 개인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건희 회장님은 이병철회장의 아들이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있었긴 하지만 그 메리트를 '유흥'과 '향락'에 쏟지 않고, 삼성을 국내유착기업에서 굴지의 글로벌기업으로 만들어낸 신화적인 존재이다.

여기가 '3대 넘는 귀족없는 나라' 한국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일본이었다면 이건희를 법원에 세우는 것 자체가 혁명이었으리라...

아버지가 그랬듯, 남들 다 하듯 가장 똘똘한 아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것 뿐인데 사회에서 이렇게 발목을 잡으니 답답하기도 하겠다. 3년 전에는 막내딸도 잃고, 나이도 많이 들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뭐 이것 자체가 만들어진 이미지고 언론플레이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오늘 조선일보 보니까 이 회장님이 스트레스 받았는지 고가의 외제차 두 개를 구입했다고 한다^^)

나는 이건희 회장님과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심지어는 부러운 감정도 공유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런 뜨뜨미지근한 심정으로 이건희 회장님이 최종심에서 혐의 대부분에 대해 약간의 유죄나마 받았으면 한다.

실제로 징역형까지는 갈 필요는 없다. 이건희 회장은 기업인의 상징이고, 가족기업(?)은 우리나라의 스타일이 아니란 것을, 부는 대대로 물려가면서 눈덩이처럼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상징적인 유죄만은 받았으면 좋겠다.

상속세 제대로 내고, 아들의 장래는 아들의 능력에 맡기고, 삼성의 미래는 이건희 주도가 아닌 포스트 삼성의 능력에 맡기고, 이제 지금까지 힘들게 일해온만큼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푹 쉬시기를 빈다.

지난주 금요일 매일경제에 나왔듯 '권력상실증후군'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서 취미도 만드시고 말이다. 그것이 자동차수집이든 꽃꽃이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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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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