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1시리즈가 출시했습니다. 2세대 신모델이죠. 가장 큰 특징은 1세대 때 4010만원이던 최저 판매가격을 3390만원으로 620만원 낮춘 거. 물론 최고급 모델은 4680만원이지만 옵션별 6개 모델 중 주력은 대부분 3000만원대에서 떨어지네요.

 

18일에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AX Korea)라는 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하고 인근을 잠시 달려봤는데요. 요약하면 'BMW에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소형차였습니다. 소형차라고 해서 작지만은 않았지만, 넉넉하지도 않은.. 딱 그런 느낌. 혹자는 '몸에 딱 맞는 원피스'라고 하더라고요.

 

숫자로 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및 포털 자동차 소개를 보시면 될 듯 함다. 아래 기사 링크 걸어놓겠슴다. 저는 사진을 통해 '첫인상'을 전달하는데 주력ㄱㄱ

빨간차가 고성능 스포츠 라인. 어두운 차가 어번(Urban) 라인입니다. 차가 꽤 이쁘게 나왔죠. 뒤가 몽뚝한 해치백. 보통 남자는 선호, 여자는 안 선호. 유럽은 선호, 한국에선 안 선호하는 라인업이죠.

취재경쟁. 사진&취재 포함 200명쯤 왔나요? 여튼 붐볐어요.

차는 놔두고 모델만 찍고 있는 오토데일리 신모 기자.

저도 일단 차보단 모델에 더 눈길이;;;; 남자분께는 죄송하지만 스포츠 라인의 이 여성모델 분은 정말 ㅎㄷㄷ했습니다. 요즘 자동차 행사 때 많이 봰 분인데. 지호진 씨 맞나요? 남자비율 95%의 기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관심을ㅎㅎ

이 분.

바로 이 분. BMW 1시리즈의 컨셉트를 감안하셨는지 몸에 딱 달라붙는 원피스.

성함은 모르지만 이 분도 ㅎㄷㄷ. 안녕하세요? (현장에선 어렵고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나마 인사ㅎㅎ)

여성 모델분과는 충분히 '눈길 대화' 나눴으니 이제 차로ㄱㄱㄱㄱㄱㄱ

오랜만에 나온 제 취향의 차입니다. 작고 단단하고 예쁜 차. 주행이나 차량 특성은 일본 스타일을 더 좋아하지만, 사실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죠ㅎㅎ

예쁘죠? BMW가 늘 그렇듯 전체 길이에 비해 앞뒷바퀴 사이(휠베이스)가 넓죠. 실내 공간 확보도 그렇지만 디자인 면에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차체 크기는 기아차 프라이드보다 조금 짧고 낮지만, 너비는 더 넓은 정도. 그냥 국산 소형차(엑센트, 쉐보레 아베오) 크기로 보시면 되요. 

저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드니 그릴'이라고 한다죠? BMW의 '명함'입니다.

프리미엄이라고는 해도 소형차니만큼 헤드라이트는 단출합니다. LED 데이 라이트 이런 건 없어용.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도 단출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탄 모델은 4000만원 전후의 스포츠 라인. 스포츠 모드 주행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4600만원의 풀옵션에 가까울 겁니다. 3300만원대 어반 베이스 모델은 훨씬 더 단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죠?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계기판. 뭐가 다른지는 몰라도 5~7시리즈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은 적었습니다. 느낌일 뿐인가요?

뒷좌석. 사장님 타기는 좀 그래도 생각보단 넓었습니당.

17인치쯤으로 예상되는 브리지스톤 타이어. 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이죠. 대신 스페어 타이어가 없습니다.

디젤이고요. 배기량이 중형급 2.0리터라 그런지 쓩쓩 잘 나갔습니다. 도심에서 잠깐 타 본 거라 제대로 밟을 순 없었는데요 디젤 특유의 순간적인 힘은 팍팍 느껴졌습니다. 참 이 차는 후륜구동입니다. 국내 출시한 소형차로는 유일하죠.

후륜인 만큼 이 차로 드리프트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소형차의 단점인 수납 공간을 해치백으로 해소한 셈인데, 자 트렁크를 열어볼까요?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와 마찬가지로 엠블렘을 누르면 문이 열려요.

이정도면 꽤 넓죠? 일상생활에서 쓰기는 충분. 단 골프백을 두 개 넣긴 어렵겠네요. (골프를 안 쳐서 정확히는 몰라요)

속에는 배터리와 케이블이 보이네요. 음? 하이브리드도 아닌 것이 뒤에 배터리가 있네요? 특이함다. 아무래도 엔진룸 공간을 최적화하려다보니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보통은 스페어(템포러리) 타이어가 있죠. 런플랫이라 가능한 일.

아니면 후륜구동이라 그런 건가요? 그것까진 모르겠네요. 쩝.

뒷좌석을 접으면 이렇게 넓어집니다. 골프백 10개도 들어가겠네요. 사람이 누워 잘 수도 있을 듯.

아. 조금 좁나요?ㅋㅋ 다리를 쭉 펴진 못하네요.

엔진룸을 보죠. 역시 배터리가 안 보이네요. 1시리즈의 배터리는 트렁크 밑에 있습니다.

뚜껑을 벗기면 이렇게. 이제부턴 엔지니어의 영역. 전 봐도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참. 이 차의 엔진룸은 여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보통은 운전석에서 한번 '툭' 열고, 앞에 와서 걸림쇠를 올리는데, 이건 운전석에서 한 번 누르면 '툭' 하고 반쯤 열리고, 두 번 누르면 완전 열리더라고요. (BMW 신모델이 다 그런 건가요?)

운전석 복귀. 806㎞ 밖에 안 탄 완전한 새차. 차가 멈추는 순간 시동이 꺼졌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ㅎㄷㄷ한 연비를 구현했다죠.

어디까지나 달리기 위한 차는 아님다. 도심형 소형 프리미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다. 스포츠 패들 시프트 당연히 없고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때 유용한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 시스템)도 없습니다. 다만 왼쪽에 보면 LIM(리미티드)라고 과속 방지를 위해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일정 속도가 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은 있네요. 세게 달리지 마란 거죠.

요컨대 스포츠 모델 사지 말고 3000만원대 어번(도심형) 모델이면 충분합니다. 4000만원대 고성능 소형차를 사려면 미니 고성능 모델이나 폭스바겐 골프 고성능 모델, 시로코R, 현대차 제네시스, 도요타 86 같은 스포츠 모델을 사는 게 좋겠죠.

보조석 앞 수납 공간. 자그마하게나마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ㅎㅎ

센터페시아에 감질나는 터치식 수납 공간도ㅎㅎ 여긴 펜 한두개 정도밖에 안 들어가겠더라고요.

 

잠깐 달려봤습니다. 운전에 도움을 주신 분은 디지털타임즈 이형근 기자.

딱딱한 숫자까지 원하신다면 아래 기사 ㄱㄱ.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다른 전문 사이트 ㄱㄱ.

 

BMW코리아, 신형 1시리즈 출시.. 3390만~4680만원 <이데일리. 2012년 10월 19일. 김형욱 기자>

-김효준 사장 "올해 200대.. 내년 3000대 판매 목표"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2&newsid=02509206599694232&DCD=A002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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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욱